잔뜩 화가 난 사람에게 화를 가라앉히라며 찬물을 주겠는가? 따뜻한 차를 주겠는가? 어떤 선택을 하는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따뜻한 것을 가까이 하면 화를 가라앉고 부드러워지고 화기가 돈다. 찬 것을 가까이 하면 날카로워 지고 격해지고 냉기가 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따뜻한(뜨거운) 것은 흩어지게 하는 성질을 찬(서늘 한)것은 뭉치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 기름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풀어지지만 찬물 을 부으면 굳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분명하지 않은가? 평소에 찬물을 마셔야 하는가?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는가?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모의 면접실험의 한 장면이다. A그룹 지원자들에게는 면접 직전 따뜻한 차를 마시게 하고 B그룹 지원자들에게는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따뜻한 차를 마신 사람들은 대부분 붙었고 찬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은 사람의 인상까지도 바꾸는 것이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몇 개월 전부터 아침에 아이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자 교실에 온기가 돌고, 아이들 표정이 밝아지고, 주의산만이 개선되고 좋은 이야기들을 쏟아지더라는 것이다.
정반대의 사례를 떠올려보자 동료들끼리 회식을 하면서 술잔을 기울인다. 처움에는 즐거운 이야기로 시 작된다. 술자리가 길어져 만취상태가 되면 어떠한가? 점점 목소리가 커지면서 흉보고 비난하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마침내 욕설이 난무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다 몸이 차가워졌기 때문이다. 술이 지나치면 몸이 더워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몸 안의 열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 더운 기운이 들 뿐이지 사 실은 그 만큼 몸속이 차가워진 것이다. 몸에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중 어떤 것을 집어넣는가에 따라 사람 의 정서 상태도 달라지며 인상도 바뀌고 건강도 좋아진다.
우리정서 우리몸을 따뜻한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ㅇ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는 것 ㅇ 고기 먹을 때 반드시 따뜻한 슝늉이나 물, 차를 곁들이는 것 ㅇ 되도록 따뜻한 밥, 막 지은 밥을 먹는다. ㅇ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너무 몸에 좋은 음식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것이 병이 된다) ㅇ 들기름 찰밥 ㅇ 따뜻한 죽이나 스프에 죽염간장을 가미하여 먹는 것 ㅇ 아침 공복에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 ㅇ 탕약이나 건강식품은 반드시 따끈하게 데워서 마신다. ㅇ 유황오리탕 마늘 구워 죽염에 찍어먹기, 생강감초탕, 무엿등 인산의학 수(壽)테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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