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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냉면 육수를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해 두고 이용하면 좋다. 여름 보양음식일 뿐 아니라 어떤 음료보다도 갈증해소에 효과가 있다.
→ 재료 : 양지머리 2근, 생강, 통후추, 통무, 통마늘, 대파, 죽염간장, 동치미 국물, 오이, 무, 소금, 삶은 달걀, 얇게 썬 수육, 식초, 설탕. → 만드는 방법 ① 쇠고기 양지머리 2근에 물을 붓고 푹 끓인다. ② 여기에 생강, 통후추, 통무, 통마늘, 대파는 뿌리째 넣고 3시간 반 정도 다시 푹 곤다. ③ 그리고 모든 건더기는 건져 낸다. ④ 죽염간장으로 짭짤하게 간을 맞춘다. ⑤ 육수는 완전히 식힌 다음 가제로 깨끗이 받쳐 내어 기름기를 모두 없앤다. ⑥ 여기에 동치미 국물이나 사이다를 조금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해 준다. ⑦ 준비된 육수에, 삶아 찬물에 헹궈낸 냉면을 한 그릇씩 담는다. ⑧ 오이와 무는 얄팍하게 썰어 죽염에 재었다가 가제에 꼭 짠다. 이 오이와 무․삶은 달걀․얇게 썬 육수를 함께 얹고, 육수에 식초․설탕을 약간 넣어 먹는다. ⑨ 육수에 국수를 넣고 오이냉채나 미역냉채를 얹은 냉국수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밖에 미역국과 같은 국 종류엔 죽염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각종 무침엔 죽염가루를 사용한다. 단 무침에 죽염가루를 사용하면 일반 소금 사용 때의 음식 색깔과 약간 달라질 수도 있으나 ‘건강식’이라 생각하면 쉽게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이다. 달걀부침에도 죽염을 뿌려 먹는 등 일반 소금을 쓰던 곳에 죽염을 사용하면 된다. 출처 : <월간 시사춘추 92년 2월호․장채순/시사춘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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